
2007년 경선 당시 경남지역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 초청 저녁 모임. 박근혜가 한 시간쯤 늦었다. 김무성은 이미 술이 올랐고….
김무성=“대표님, 돈이 다 떨어졌습니다.”
박근혜=“….”
김무성=“(박 대표의) 삼성동 집을 부동산에 알아보니까 한 20억 원쯤 간다고 합디다. 그거 팔고 아버지하고 살던 예전 신당동 집으로 들어가십시오. 일주일이면 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니…. 신당동 들어가면 (박 대표의) 이미지에도 좋습니다. 당선되면 (집 문제는) 어떻게든 풀릴 겁니다. 떨어지면 내가 전셋돈 마련해주겠습니다.”
박근혜=“(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제가 언제 돈 쓰라고 했어요? 돈 쓰지 마세요!”
박근혜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멀찌감치 앉아 술을 마시던 김학송 의원(경남 진해)이 깜짝 놀라 “무슨 일입니까?”라며 달려왔다. 얘기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김무성도 “그래, 됐습니다. 고마 치아 삐리소!”라며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