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대학교 3학년입니다
이번 신입생 중에 나이 많은 여자가 들어오게 됬다고 해서 대면식에 봤는데 후배이긴 하지만 30대고 아줌마뻘이니 존댓말을 쓰긴 했는데 이 여자는 대뜸 반말을 쓰더라고요
선배, 수강 신청좀 자세히 알려주면 안될까? 이런 식으로 반말을 쓰는데 그 날 대면식이라 넘어갔고 개강총회때 선배들이랑 동기들이랑 후배들이랑 신입생들 다 모여서 술먹고 신입생들 장기자랑을 한명씩 나와서 하기로 했어요 애초에 준비하라고 통보도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배는 안추겠다는 겁니다 그것도 반말로 나는 나이 많아서 이런 건 좀 창피하다 야...이렇게 반말쓰니까 선배입장에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반말쓰는게 아니다 싶어서 애들이랑 그 후배를 따로 불러서 솔직히 후배가 나이가 많긴 해도 선배한테는 깍듯이 해야되는게 맞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 후배는 그러기에는 내가 선배들보다 너무 나이가 많으니까 반말을 써야되는 거같다고 너네들보다 10살 이상 많은데 존댓말을 그렇게 듣고 싶은거냐고 좀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길래 반말쓰고 인사도 고개 까닥이면 이건 나이 유세가 아니지 않느냐고 했더니 나이 유세가 뭐냐며 너 지금 싸가지없는거 아냐는 둥 저희 앞에서 좀 소리높여 말해서 결국 애들이 말려서 끝냈어요
이번 그 파장이 컸던 반말동영상만 봐도 저희가 좀 화날 만한 상황인거같아요 선배 입장에서 반말을 들어야되는지 아직도 억울하네요 지금은 어차피 시간도 안맞으니 얼굴 안보고 살지만 혹시 이 경우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지세요? 웬만하면 그 후배한테 보내서 같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