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주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 시각)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16명의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올해 들어 18번째로 발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다.
CNN은 이날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 “희생자 중에는 학생과 성인도 포함됐다”며 “12명은 건물 안에서, 2명은 밖에서 사망했다. 한명은 거리에서, 2명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브로워드 헬스 노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8명과 용의자가 이곳으로 옮겨졌고, 이중 2명이 숨졌다. 3명은 중태, 3명은 안정 상태”라고 전하고 “용의자는 치료 후 경찰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또 현재 3명이 수술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부상자 8명은 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격 사건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사건을 접수받고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