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마이크를 잡은 봉준호 감독은 KBS의 구체적인 보도를 언급하며 언론의 책임을 촉구했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던 지난 11월 24일 단독보도에는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제공된 것인지 면밀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사당국에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는 한 문장으로 이 모든 책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로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제2, 3의 희생자를 막는 것이라 믿는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