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퇘지는 태어나서 도살되기 전까지, 짧지만 너무나도 긴 4년을
이렇게 좁은 철창에 갇혀서 살다 간다.

이 철창은 임신틀(gestation crate)이라고 불리는데,
미국의 대형돼지농장에서 쓰이기 시작한 우리이다.
길이는 약 213cm, 넓이 61cm이다.
당연히 옆으로 돌아볼 수도 없다. 편히 앉거나 눕지도 못 한다.
움직일 수도 없는 이 좁은 우리 안에서 새끼를 다섯 번에서 여덟 번까지 낳아야 한다.
돼지는 개보다 머리가 좋은 동물이다.
그래서 이렇게 살다가 미쳐버리기도 한다.
오히려 미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
또한, 이 우리 안에서 자란 돼지는 스트레스 때문에 불량육질발생률이 40% 증가한다.

이런 사진들이 누출되자 맥도날드와 smtihfield는 gestation crate을 앞으로 차차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월마트는 전혀 개의치 않고 꿋꿋이 이런 방식의 돼지 농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도 양돈 선진화라는 명목하에 이 우리를 들여왔으나
현재는 동물학대로 규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폐지되는 추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