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단식 중단, 추미애의 예언이 맞았다
수많은 초유의 기록 세웠던 1주일 단식…
출구전략 없이 헤매다 청와대에서 ‘장하다’ ‘잘했다’ 하니 중단
단식 농성을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일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댓글이 쇄도했고 “굶으면 학실히(확실히) 죽는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 말을 인용하며 단식 농성을 계속하기를, 그래서 죽게 되면 반드시 부검을 해야 한다는 등의 농담이 나돌기도 했다.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대표실에서 진행되는 비공개 단식도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이 대표는 단식 4일째부터 드러눕기 시작해서 5일째부터는 휠체어를 타고 기자들 앞에 나타났다.
이 대표가 2014년 10월, “선거제도가 정착된 나라들 중에서 단식투쟁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한 발언도 다시 회자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이 대표의 단식농성은 대통령에게 그냥 잘 보이고 싶은 거 뿐이어서, 대통령이 ‘장하다’, ‘잘했다’고 하면 (곧바로) 끝날 것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 금요일 박 대통령이 단식 중단을 요청한 지 이틀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이 대표가 유일하게 얻은 성과라면 청와대에서 ‘장하다’ 또는 ‘잘했다’는 정도의 인정 뿐이다. 한 번으로는 부족했던지 두 번째 청와대의 전갈을 받고 단식을 멈췄다. 추미애 대표의 예언이 정확히 맞았다.

